드론 없이는 전쟁도 없다.
최근 국제 분쟁 뉴스를 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소형 드론 한 대가 수십억 원짜리 전차를 무력화시키거나, 핵심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다.
이제 현대전에서 드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전력이 되었다.
이 흐름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미국 방산 산업이 있다.
미국 정부 역시 자율 무기·AI 기반 국방 기술을 전략 산업으로 분류하며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 중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안두릴(Anduril)이다.

1. 안두릴, 왜 주목받는가
안두릴은 AI 기반 감시 시스템, 자율 드론, 무인 방어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개발하는 미국 방산 스타트업이다.
기존 방산 대기업들이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안두릴은 소프트웨어·AI 중심의 방산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미국 국방부, 국경 안보 관련 기관과의 계약을 빠르게 확보하며
시장에서 ‘차세대 방산 유니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하나다.
👉 안두릴은 아직 주식시장에서 구매가 불가한 비상장 기업이라는 점이다.

2. 한국 투자자가 안두릴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 개인 투자자의 안두릴 직접 투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미국 비상장 주식 거래는 적격 투자자(Qualified Investor) 요건 필요
- 최소 투자금이 매우 높고
- 사모 네트워크 접근이 필수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해외 사모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선택지는 하나로 좁혀진다.
👉 간접 투자
2. 안두릴에 ‘우회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안두릴과 같은 비상장 기업에 간접 노출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시장에서는 XOVR ETF가 자주 언급된다.
XOVR ETF는 상장 기업과 후기 단계 비상장 기업을 함께 담는 구조를 가진 ETF다.
📊 XOVR ETF 구성 특징
① 상장 주식 비중 (대략 85%)
- 마이크로소프트
- 엔비디아
- 애플
- 아마존
- 알파벳 등
→ 유동성과 안정성을 위한 대형 기술주 중심
② 비상장 주식 비중 (대략 15)
- 안두릴(Anduril)
- 스페이스X(SpaceX)
- 기타 후기 단계 프라이빗 테크 기업
※ 안두릴·스페이스X 비중은 ETF 공시 시점과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달라질 수 있다.
(ETF 특성상 비중은 수시로 변동 가능, 비중이 줄어든다기 보다는 보통 다른 주식들이 올라서 그 비중이 작아보이는 경우도 많음)
👉 안두릴 + 스페이스X에 동시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에 가깝다.

4. 간접투자의 장점과 분명한 리스크
XOVR ETF는 특정 기업에 ‘베팅’하는 상품이라기보다는,
비상장 유니콘에 대한 기대를 포트폴리오 형태로 담는 구조에 가깝다.
다만 리스크도 명확하다.
⚠️ 간접투자의 한계
- 비상장 기업의 상장 기대감이 과도해질 경우
- ETF 내 해당 종목에 프리미엄이 붙으며
- 실제 기업 가치 대비 비싸게 거래될 가능성 존재
특히 안두릴이나 스페이스X의 IPO가 가시화될수록
기대감 선반영 → 이벤트 소멸 이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5.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실적인 접근 전략
그래서 이 상품을 바라보는 전략은 단순하다.
- 상장 이후까지 가져가는 장기 보유가 아니라
- 상장 전 ‘기대감 구간’을 활용하는 접근
즉,
“기업의 성장 그 자체”보다
“상장 전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구간”을 활용하는 전략
상장 일정이 구체화되고 과열 신호가 보인다면
👉 분할 매도 또는 비중 축소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 마무리
드론 전쟁의 시대, 방산은 더 이상 전통 산업이 아니다.
AI·소프트웨어·자율 시스템이 결합된 미래 기술 산업에 가깝다.
안두릴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고,
한국 투자자에게 XOVR ETF는 하나의 현실적인 ‘우회 경로’로 해석할 수 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다만 직접 투자보다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